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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단기 주가 변동성 불가피-상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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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25.10.15 07:35:19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상상인증권은 15일 한화오션(042660)에 대해 노이즈가 겹치며 단기간 주가 변동성이 불가피하지만, 과도한 우려는 금물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1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0만 3100원이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조 1729억원, 영업이익은 1170% 증가한 324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우호적 환율, 지속되는 반영 선가 및 믹스 개선에도 보수적 추정의 주 요인은 대부분 일회성 요소인데 임단협 격려금, 해양 산업재해 관련 L/D 충당금”이라고 밝혔다.

상선 수주와 실적은 양호하며, 함정 모멘텀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3분기 내 양밍의 16K TEU 컨테이너선 시리즈 물량 7척, LNGC 1척, VLCC 5척 등 총 14척의 상선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또한, 미국 필리조선소의 그룹사향 수주를 진행하면서 향후 전개될 미국향 상선·함정 수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Austal 잔여 지분 확보를 위한 연내 정부 승인, 캐나다 잠수함 등 해외 수주 건 등 특수선 부문 추가 모멘텀 역시 잔존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 USTR의 입항수수료 부과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중국 정부는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개에 대한 제재를 결정했다”며 “이번 제재로 국내 조선업에 가해질 구체적 영향은 추가 업데이트가 필요하나 동사의 미국 내 생산에서 중국 기업과의 연관성은 미미하다는 점, 현재 생산 중인 미국산 선박은 소규모로 원양선이 아니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현 시점에서 동사에 가해질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필리조선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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