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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LG전자(066570)는 평택 소재 LG디지털파크에서 주요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협력회 워크숍을 열었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이 동반성장을 위해 조성한 자발적 협의체로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각각 협력회 정기총회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조주완 사장뿐 아니라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등이 이날 행사에 모두 모였다. 협력회 워크숍에 사장과 사업본부장 전원이 참석한 건 처음이다.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서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며 미래준비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조 사장은 “지난 7월 선포한 2030 미래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의 긴밀한 소통과 동반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LG전자와 협력사 모두 같은 곳을 바라보고 일하는 방법과 소통하는 방식까지 리인벤트하자”고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협력회도 “2030 미래비전을 위한 여정에 협력사들도 동참할 것”이라며 “미래성장을 위해서는 제조경쟁력을 더 높이고 보다 철저한 품질관리가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워크숍에서 LG전자는 인공지능 기반의 무인 품질관리 시스템 등 생산공정에 디지털전환(DX)을 접목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LG전자는 협력사 생산성 제고를 위해 매년 협력사에 사내 전문가들을 파견해 생산공정 업그레이드와 자동화 라인 등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고 있다. LG전자는 협력사 제조 공정 과정에서 탄소배출 감축의 중요성도 당부했다.
LG전자는 원가, 기술, 품질 등 제조 혁신과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뛰어난 성과를 낸 협력사 12곳을 선정해 시상식도 진행했다. 우수 협력사 12곳에는 각각 현금 5000만원씩 총 6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