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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튼 썩세스는 코튼 허그, 코튼 키스와 함께 포맨트의 ‘시그니처 퍼퓸’ 라인을 구성하는 3종 중 하나로, 지난 2020년 프리미엄 컬렉션으로 출시됐다. 코튼 썩세스는 황금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금색 바틀과 샤넬의 마스터 퍼퓨머 프랑수아 번트의 사인이 각인됐다.
리뉴얼 한 시그니처 퍼퓸 코튼 썩세스는 성공의 품격을 좀 더 동적으로 형상화한 제품이다. 전작이 금색 바틀을 통해 단단하고 물질적인 성공을 표현했다면, 이번 제품에서는 향수가 넘실거리는 것이 보이는 투명 바틀을 사용해 마치 성공한 사업가가 여유 있게 마시는 한 잔의 위스키 같은 느낌을 표현하려 했다.
향은 큰 틀에서 전작을 그대로 계승했다. 생 자몽과 베르가못, 만다린으로 구성된 탑 노트는 과즙의 상큼함과 베르가못의 쌉사름한 강렬함이 특징이다. 미들노트에서는 네롤리의 깔끔함과 진저의 중후함이 감각을 깨우며, 베이스로 쓰인 샌달우드와 파출리, 코튼머스크가 부드럽고 깊은 잔향을 만든다.
포맨트는 리뉴얼 제품 출시와 함께, 판매 채널 다변화에도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한다. 현재 온라인 자사몰 외에도 올리브영, 무신사, CJ온스타일, 뷰티컬리 등에 입점해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포맨트는 2017년 출시 이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에이피알의 또다른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맨트 관계자는 “국내 토종 향기 브랜드로는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 접점확대를 통한 H&B 산업 내 존재감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