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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생 정서·심리 발달위해 '찾아가는 학부모교육'

정재훈 기자I 2023.05.17 10:35:10

18일 의정부 이룸학교서 시작…7월까지 총 6회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교육청이 학생들의 심리·정서 발달을 위해 학부모들과 소통을 강화한다.

경기도교육청은 18일을 시작으로 7월까지 총 6회 ‘우리 아이 마음 이해하기’를 주제로 전문가를 초청해 정신적 혼란을 겪고 있는 자녀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도교육청은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부모와 함께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포스터=경기도교육청 제공)
먼저 18일에는 의정부시에 소재한 이룸학교에서 ‘우울하고 불안한 아이, 어떻게 도와줄까?’를 주제로 권용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과장의 강의와 청소년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24일에는 성남시의 국립국제교육원에서 배활립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스트레스가 우리 아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대처법’에 대해 안내한다.

6월과 7월에는 한국자살예방협회 이사로 있는 한성열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와 소아정신과 전문의 특강이 이어질 계획이다.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학부모가 자녀의 마음을 더욱 이해하고 자녀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가정, 지역과 연계한 심리·정서적 지원 방안 마련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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