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영원히 고통받는 라인(영고)’이 된 수도권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하는 직장인 A씨의 푸념이다.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지하철 4호선 산본역에서 금정역 방향으로 이동하던 열차가 선로 전환 기기 이상으로 한 시간가량 선로에 멈춰 섰다.
이 때문에 상·하행 열차들이 하행선 1개 차선으로만 다니면서 열차 운행이 1시간 넘게 지연됐다.
한국철도공사 측은 기기 복구 작업을 마무리해 운행 중단 1시간 반 만에 운행을 재개했다며 점검을 통해 고장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8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은 4호선 서울역과 삼각지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전장연 시위는 같은 날 오후 2시에도 예정돼 있으며, 오는 16일까지 오전 8시와 오후 2시 1일 2회 시위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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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울교통공사는 무정차 기준과 공지 방법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퇴근길 무렵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진눈깨비 형태로 내리겠지만, 경기 북부와 영서는 함박눈으로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짧은 시간 강한 눈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내일(13일)도 오후부터 또 한차례 눈이 내리겠는데, 오늘보다 더 많은 최고 7㎝의 눈이 예상된다.
내일 낮부터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올겨울 두 번째 한파가 시작되겠고, 수요일(14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곤두박질하는 등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