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포트는 지난해 6월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출시한 구독 서비스로 무제한 대여료 반값 할인 외에도 주중 24시간 대여료 무료(월 1회), 무제한 심야 대여료 9,000원(주중 오후 6시~다음날 오전 10시)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쏘카와 타다 이용금액의 최대 5%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으로 적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패스포트를 처음 가입하면 7만원 상당의 쏘카(대여료 7만원 할인)와 타다(3만 5000원 쿠폰팩, 쏘카 대여료 3만 5000원 할인) 웰컴기프트를 증정한다.
패스포트를 가입하고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은 회원은 총 1160만원의 대여료를 할인 받았고 총 63만 크레딧을 적립했다. 멤버십 회원들은 연평균 쏘카를 18회 대여하고 총 240시간가량을 이용해 일반 회원(연간 4회 대여, 48시간 이용) 보다 4.5배 이상 쏘카를 자주 그리고 5배 이상 길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들은 패스포트를 통해 더 합리적인 조건에 쏘카를 이용하는 한편 쏘카는 락인(lock-in)효과를 통해 최소한의 마케팅 리소스로 로열티 높은 이용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돌려주고 있다.
구독 형태의 멤버십 특성상 쏘카를 많이 이용하는 고객일수록 패스포트 가입률이 높았다. 누적 주행거리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쏘카클럽’ 중 가장 높은 등급인 VIP레벨(누적 주행거리 5000km~) 중 절반 이상인 58%가 패스포트 가입자이고 그 외 등급별 가입률은 △레벨7(3000km~) 49% △레벨6(2000km~) 38% △레벨5(1000km~) 30% △레벨4(500km~) 21%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