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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T와 손잡고 AI 금융 화상상담 추진

노희준 기자I 2022.05.03 10:05:12

KT 올레tv ‘기가지니’의 음성인식 기술 활용
은행 직원 만나 실시간 금융 상담 및 간편한 업무처리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한은행은 KT와 올레tv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화상상담 서비스 ‘홈브랜치’ 사업을 추진하고자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홈브랜치’는 KT 올레tv 내 신한은행 채널에서 ‘기가지니’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AI 기반 화상상담 서비스를 제공, 고객이 TV를 통해 은행 직원과 실시간으로 금융 상담 및 간편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내 집안의 영업점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 1월 신한은행이 디지털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KT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협력 아이템이 구체화 된 사례 중 하나다.

신한은행과 KT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서비스 모델 개발 및 사업화, 고객경험 개선 및 협업 모델 확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 ‘홈브랜치’ 상용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홈브랜치’는 은행 영업점 업무시간 이후에도 올레tv를 통해 간편 응대 및 상담 예약을 제공하기 위해 AI 은행원을 적용하고, 이체ㆍ상품 가입 등 실제 은행 업무가 가능하도록 신한 쏠(SOL)과 서비스 연동하는 등 고도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여러 분야의 기술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체결식에서 신한은행 전필환 부행장이 KT 신수정 부문장과 기념촬영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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