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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브리데이는 SSM 만의 주류 특화샵을 기획하며 “슬세권(슬리퍼 차림으로 다닐 수 있는 근거리 생활권)에서 만나는 우리동네 주류(와인)가게라는 컨셉으로 집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주류를 구비하는 프로젝트(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집술 매장의 특징은 다양성이다. 집 앞 슈퍼에서 소주, 국산맥주 위주의 구매만을 하던 소비패턴에서 할인점 수준의 다양한 종류의 주류를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zip. SUL은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주류를 압축(zip)해서 판매한다는 의미이자, 집술이라는 표현으로 혼술/홈술의 문화를 반영한 네이밍이다.
이마트에브리데이 집술 1호점은 지난 6월 16일 오픈한 오창산단점으로, 젊은 층을 겨냥한 다양한 와인 구색을 주력으로 수제맥주와 수입맥주의 종류를 확대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사적 모임이나 단체 회식 등이 금지되면서 집에서 가볍게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집술 매장을 올해 최대 40개 점까지 오픈 예정이다. 또한 샵 형태의 매장 외에도 일반 매장에 대한 상품 구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15일 오픈하는 임실점에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상권의 특징을 반영하여 지역 막걸리와 전통주를 운영하는 전통주 존 구성을 구성했을뿐만 아니라, 기존 주 고객층인 4050세대는 물론 MZ세대의 주류 취향까지 저격하기 위해 지역 내 와인, 수입/수제맥주 최대 구색을 갖추는 목표로 와인 240SKU, 수입/수제맥주 110SKU를 도입했다. 또한 집에서도 주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와인잔, 오프너, 치즈플레이트 등의 주류관련 용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최소영 이마트에브리데이 주류 바이어는 “집술 매장을 통해 SSM 1등 주류 전문매장으로 자리잡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라며 “700SKU 이상의 주류를 한 에서 모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도입해 고객이 다양한 주종을 부담없이 접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이달의 와인, 맥주 페스티벌, 칵테일 데이 등 테마형 프로모션을 운영 중”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