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066570)는 지난달 25일에 공개된 슈퍼엠의 정규 1집 타이틀곡 ‘원(One)’ 윙이 등장한다고 13일 밝혔다.
MZ세대 공략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해당 영상은 공개 후 현재까지 16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영상 초반 슈퍼엠 멤버 태용이 윙의 메인 스크린을 회전시켜 ‘ㅜ’ 모양으로 만들며 지도를 확인한다. 영상 후반에는 멤버 태민이 윙을 통해 의문의 심벌을 제시하며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슈퍼엠 뮤직비디오를 통해 LG 윙의 차별화된 폼팩터와 뛰어난 멀티태스킹 성능이 보다 많은 글로벌 소비자에게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윙은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바(Bar)’ 타입 스마트폰의 편의성에, ‘스위블(회전) 모드’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더한 제품이다. 메인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90도 회전시키면(스위블 모드) 3.9인치 보조화면이 등장해 스크린 두개를 사용할 수 있다.
스위블모드는 기기를 ‘ㅏ’, ‘ㅗ’, ‘ㅜ’ 형태로 놓고 어플리케이션(앱) 한개를 두개의 화면에 띄워 놓고 사용하거나, 각각의 화면에 다른 앱을 띄어 멀티 태스킹을 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6일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윙을 출시했다. 출고가는 109만 8900원으로, 현재까지 국내 시장에 출시된 폴더블·듀얼스크린폰 등 ‘이형(異形)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재혁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윙은 기존 스마트폰의 익숙함에 스위블 모드라는 세상에 없던 사용자 경험을 더한 제품”이라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온라인을 활용한 언택트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상반기 전략폰인 ‘벨벳’과 최근 윙까지 온라인 행사를 통해 공개했으며, 이후 유튜브 영상과 온라인 체험단을 통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