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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모든 권역에서 지급 찬성 응답이 많았다. 특히 대구·경북(지급 찬성 87.9%·반대 7.6%)과 부산·울산·경남(83.3%·15.3%)에서 찬성 응답이 80%대로 다른 지역 대비 찬성 응답 비율이 높았다. 다만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은 ‘전 국민 지급’ 32.9%·‘선별적 지급’ 55.0%,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전 국민 지급’ 52.1%·‘선별적 지급’ 31.2%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이어 경기·인천(76.1%·22.6%)과 광주·전라(75.0%·18.3%), 서울(73.9%·20.9%), 대전·세종·충청(73.7%·22.7%)에서도 지급을 찬성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전 연령대에서도 찬성 응답이 다수였다. 20대(지급 찬성 82.4%·반대 16.4%)에서 지급 찬성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78.5%·18.6%) △40대(78.0%·19.9%) △70세 이상(75.5%·15.8%) △50대(72.7%·23.0%) △30대(72.5%·25.7%) 순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전 국민 지급’ 응답은 30대에서 49.2%로 가장 많았으며 ‘선별적 지급’ 응답은 60대에서 49.3%로 가장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지급 찬성 응답이 89.7%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중도층(지급 찬성 73.3%·반대 24.8%)과 보수층(69.7%·27.8%)에서도 2차 재난지원금을 찬성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그러나 ‘전 국민 지급’에 대해 진보층은 55.0%, 보수층은 31.9%로 차이를 보였다.
이외에도 지지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자 중 86.4%, 열린민주당 지지자 중 79.1%, 미래통합당 지지자 중 70.2%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했다. 무당층은 지급 찬성 응답이 62.5%, 지급 반대 응답이 30.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