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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집회 참석자 중 지방 거주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국 확산 우려까지 낳고 있다”며 “제 지역구인 광진구에서 발생한 확진자 중에는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지난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어린이집 돌봄 교사가 있다. 해당 어린이집에 다니는 약 130명의 아이들은 검사를 받고 부모님과 가족들은 두려움과 걱정에 휩싸인 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가 방역 체계를 뿌리째 뒤흔든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코로나19 대규모 전파를 우려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12종의 고위험 시설이 지금도 영업을 하고 있고, 주요 수칙도 ‘권고’에 그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 “정부는 더 큰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3단계 격상도 면밀히 준비해달라”고 촉구했다.
고 의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모든 학교가 휴업을 하거나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필수인원을 제외한 직장인은 모두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국민이 느낄 불편과 혼란이 클 것이고 우리 사회가 치러야 할 사회적, 경제적 비용도 가늠하기 어렵다”면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리 예단하기는 싫지만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앞에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조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