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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찰청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당시 인천 남부경찰서)는 지난 2018년 1월 조주빈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당시 보이스피싱 사건을 경찰에 신고해 인출책 검거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조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자신이 감사장을 받은 사실을 적은 게시글이 공유되면서 논란이 됐다. 게시글에는 감사장 및 인출책 검거 당시 사진과 당시 정황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었다.
또한 조씨는 2018년 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보이스피싱 및 마약사범 신고로 범인 검거에 기여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신고보상금 5회(미추홀서 4회, 연수서 1회) 총 140만원을 받은 것도 확인했다.
한편 조주빈은 현재 박사방 사건과 관련해 검찰로 송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조주빈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2019년 4월까지 협박과 강요를 통해 아동 성 착취물 등을 만들어 돈을 받고 자신이 운영하는 박사방에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조주빈이 송치되면서 경찰이 적용한 혐의 죄명은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유사성행위, 강간) 등 총 12개다. 검찰은 이에 대해 지난 26일과 27일 조씨를 소환해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