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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원내대표는 이날 9시쯤 시작한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이제 추경과 특검 동시처리 본회의가 36시간 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야는 추경과 특검 동시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다음날 오후 9시에 열기로 잠정 합의한 상태다.
홍 원내대표는 “정무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기획재정위 등 일부 상임위는 어제 추경 예비심사를 이미 마쳤다”며 “나머지 상임위도 오늘까지는 다 심사를 마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은 특히 청년과 산업 지역 고용위기 해결을 위한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추경이 내일 예정된 대로 처리돼야 하고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원내 교섭단체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 간 ‘민생입법협의체’ 구성도 제안했다. 그는 “이제 5월 국회종료까지 보름밖에 안 남았지만 20대 국회는 현재까지 계류된 법안이 9000여건”이라며 “우선 추경을 통과시키고 나서라도 5월 국회 기간에 입법성과를 위해 교섭단체 간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이 참석하는 민생입법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어 “여야 간 쟁점 법안뿐 아니라 5월 국회 동안 처리할 법안들에 대한 논의를 각 당 지도부 차원에서 시작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