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원랜드 인사청탁자 명단에 권 의원의 사촌동생인 권 모씨가 3명의 인사청탁을 한 것으로 돼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들 3명은 인적성 평가에서 채용 심사 평가기준에 미치지 못해 모두 탈락했어야 할 수준이지만 최종 합격했다.
이 의원은 “당시 인적성 평가가 신입사원 채용의 중요기준이었지만 청탁자 상당수가 떨어질 것이라는 인사팀의 보고를 받은 최흥집 당시 사장이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라며 평가기준을 바꿨다”며 “권 의원 사촌동생의 부탁이라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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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춘천지검은 지난 4월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관련해 최 전 사장과 인사담당자 권모 씨 등을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했다. 그러나 당시 청탁자들은 기소하지 않으면서 부실 수사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청탁 의혹 당사자 3명의 거주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사실상 재수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근 강원랜드, 우리은행 등 공공기관 채용비리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반칙과 특권의 상징이라고 규정”하며 “필요하면 전수조사를 해서라도 진상을 규명하고 부정 당사자의 채용을 무효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