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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비서 이어 사촌동생까지 강원랜드 인사청탁 의혹..檢 재수사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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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17.10.24 10:12:2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사촌동생이 강원랜드 인사청탁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원랜드 인사청탁자 명단에 권 의원의 사촌동생인 권 모씨가 3명의 인사청탁을 한 것으로 돼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들 3명은 인적성 평가에서 채용 심사 평가기준에 미치지 못해 모두 탈락했어야 할 수준이지만 최종 합격했다.

이 의원은 “당시 인적성 평가가 신입사원 채용의 중요기준이었지만 청탁자 상당수가 떨어질 것이라는 인사팀의 보고를 받은 최흥집 당시 사장이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라며 평가기준을 바꿨다”며 “권 의원 사촌동생의 부탁이라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달 25일 청년참여연대와 민달팽이유니온, 참여연대,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시민단체들은 권 의원이 인터비서로 일했던 하모씨를 포함해 10명 이상을 강원랜드에 취업하도록 부정 청탁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앞서 춘천지검은 지난 4월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관련해 최 전 사장과 인사담당자 권모 씨 등을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했다. 그러나 당시 청탁자들은 기소하지 않으면서 부실 수사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청탁 의혹 당사자 3명의 거주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사실상 재수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근 강원랜드, 우리은행 등 공공기관 채용비리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반칙과 특권의 상징이라고 규정”하며 “필요하면 전수조사를 해서라도 진상을 규명하고 부정 당사자의 채용을 무효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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