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막스 "한반도 정세불안…홍보 차 내한은 취소"

김미경 기자I 2017.04.30 15:51:58

오는 6월 내한공연은 일정 변동 없어

오는 6월 열리는 내한공연 홍보를 위해 다음달 1~3일 방한할 예정이던 미국 팝스타 리차드 막스가 한반도 정세 불안을 이유로 일정을 취소했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미국 팝스타 리처드 막스가 한반도 정세가 불안하다는 이유로 다음달 1~3일 예정돼 있던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당초 그는 오는 6월 열리는 내한공연을 약 한달 앞두고 홍보 차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다만 6월 예정된 내한공연 일정은 변동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리처드 막스의 내한공연을 주최하는 코리아아트컴퍼니는 “다음달 1∼3일 리처드 막스의 내한 일정이 취소됐다. 미국 소속사는 한반도 정세 불안과 군사적 긴장감으로 인해 내한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30일 전했다.

코리아아트컴퍼니 측은 오는 6월 예정된 내한 공연은 취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오는 6월 2일 인천 남동체육관, 3일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각각 공연이 잡혀있다.

리처드 막스는 1980∼1990년대 ‘홀드 온 투 더 나이트’(Hold On To The Night), ‘라이트 히어 웨이팅’(Right Here Waiting), ‘나우 앤 포에버’(Now and Forever) 등을 히트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대한항공 기내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승객을 제압한 것을 도운 뒤 승무원의 미숙한 대처를 질타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주목받았다.

한반도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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