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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부와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4년 내내 상시 공천을 추진하겠다”며 “일반 기업도 사원을 뽑을 때 인턴을 거쳐 자질과 능력, 성품을 평가해 인재를 발굴하는데 국회의원은 후보 등록 하루 전날 결정되는 공천 과정은 기가 막힌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 소속 의원 129명을 철저히 분석해서 전문화·세분화된 세상에 맞는 분을 발탁해야 한다”며 “변호사나 행정공무원 출신이 너무 많다고 한다면 상대적으로 부족한 노동·교육·과학·환경 분야의 전문가를 여러 채널에서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례대표도 사전에 이러한 검증을 거치고 해당 분야의 전문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겠다고 판단할 정도로 최소한 1년 전부터 인재를 발굴하고 당에서 활용해서 당 노선과 방향에 대해 훈련할 기회도 갖는 것도 필요하다”며 “한 번 공천하면 끝이 아니라 1년 단위로 재심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