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대전·광주 서비스센터 고급화 새단장

김형욱 기자I 2013.08.28 13:43:4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대전과 광주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전 대화동에 위치한 기아차 대전 직영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1만2740㎡ 규모로 하루 최대 302대의 정비가 가능한 설비를 갖췄다. 광주시 내방동에 있었던 광주 직영 서비스센터는 농성동으로 확장 이전했으며, 연면적 1만4220㎡ 규모로 하루 최대 362대를 정비할 수 있다.

대전과 광주 서비스센터 모두 기아차의 공간 디자인 아이덴티티 ‘레드 큐브’를 적용해 기존 투박한 정비소 이미지에서 벗어나 고객 친화적 서비스 공간으로 거듭났다. 특히 프리미엄 전시장인 ‘K라운지’가 입점, 판매와 정비를 모두 아우르게 된다.

이번 대전·광주 서비스센터 새 단장은 전국 서비스센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기아차는 올 7월 경북 경산 서비스센터를 경북 포항 서비스센터로 확장 이전하는 등 지역별 서비스 강화에 나고 있다. 내년까지 서울 영등포 2개 직영 서비스센터를 각각 경기도 의왕과 서울 강서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축 서비스센터가 지역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러한 설비 투자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정비 상담 절차를 밟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큐브렌즈’를 내놓고, 정비 때 직접 고객 차를 탁송하는 ‘도어 투 도어’를 실시하는 등 고객 애프터서비스(AS)를 강화하고 있다.
기아차 광주 서비스센터 근무 임직원들이 확장 이전한 새 서비스센터 건물 앞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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