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무섭게 팔린다`..삼성 판매목표 무색할 지경?

류의성 기자I 2010.11.24 10:49:05

19일 60만대, 22일 현재 70만대 돌파..연내 130만~140만대 전망
연내 100만대 판매 충분 달성..X마스 등 성수기 기대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태블릿PC `갤럭시탭`이 전세계 시장에서 무서운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

갤럭시탭은 지난 19일 글로벌 6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22일 70만대를 돌파했다. 3일 만에 세계 시장에서 10만대를 판매한 것. 이런 추세라면 삼성전자가 올해 밝힌 갤럭시탭 100만대 판매는 물론 130만~140만대 이상도 충분히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24일 "태블릿 시장에 초기 진출한 상태지만 갤럭시탭은 현재 70만대를 판매했다"며 "앞으로 7인치 태블릿PC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태블릿PC는 `수퍼미디어 디바이스`"라며 "한 기기에 모든 기능이 다 들어가 있는 올인원이다. 90년대 디지털 이동통신 출현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IT혁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탭은 지난 달 중순 이탈리아에 첫 출시된 이후, 국내를 비롯,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30여 개국에 출시된 상태다.

대부분 출시 국가에서 초도 물량이 동이 날 정도로 판매 초반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에선 사업자들의 추가 공급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갤럭시탭의 인기는 스마트폰보다 크고 시원한 화면으로 인터넷 서핑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고, 넷북보다 훨씬 휴대성이 좋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시즌 등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있어 판매 속도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런 판매속도라면 100만대(공급 기준)는 물론 130만~140만대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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