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한국거래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경기 바닥이 확인되지 않고 있고, 바닥에 대한 인식시점도 점차 지연되고 있어 시장의 추세적인 상승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시장에 추세가 없다면 적절한 마켓타이밍을 통해 하락하면 사고, 일정수준 오르면 파는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이익에 대한 가시성이 높은 업종과 종목위주로 매매할 것"을 조언했다.
양 연구원은 "분기 실적발표가 주가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분기 실적 호전주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전주들은 평균 9.3% 상승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6.2% 하락했다.
또 업종 중에서는 최근 하반기 이익성장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 등 IT업종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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