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중대형 분양가 3.3㎡당 1600만원선

윤도진 기자I 2008.11.14 15:53:42

시행사측 24~25일께 분양신청 예정
성남 분양가심사委 거쳐 최종 결정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판교신도시 마지막 중대형아파트 분양분인 `푸르지오-그랑블` 아파트가 3.3㎡당 평균 1600만원선에 공급될 전망이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판교 A20-2블록 `푸르지오-그랑블`(예정)의 시행 및 시공사는 이 아파트의 분양승인 신청가격을 3.3㎡당 1630만원에 잠정 결정했다.

시행사 측은 내부적으로 분양승인 신청가를 확정한 후 오는 24~25일께 성남시에 분양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통상 지자체 분양승인 절차에 4주 안팎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 아파트의 분양은 이르면 12월말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3.3㎡당 평균 1600만원선의 분양가는 지난 2006년 분양분 중 132㎡(40평형) 이상 주택형의 평균가격인 1838만원보다 200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분양가 산정시 시세기준이 되는 판교 인근 성남과 분당신도시의 집값이 올들어 꾸준히 하락했기 때문에 분양가를 시세의 80%선에 맞추는 채권입찰제는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아파트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동으로 지어진다. 총 948가구이며 타입별로 ▲122.4㎡ 64가구 ▲123.2㎡ 202가구 ▲129.8㎡ 130가구 ▲129.1㎡ 164가구 ▲145.0㎡ 261가구 ▲172.8㎡ 123가구 ▲337.6㎡ 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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