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성악으로 듣는 사랑의 세레나데…'M클래식 축제' 성악가 시리즈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윤정 기자I 2025.10.13 08:22:35

''노래의 날개 위에'' 선보여
김민석·박혜상·임선혜·박주성 출연
10월 29~12월 6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9일부터 12월 6일까지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의 리사이틀 시리즈 ‘노래의 날개 위에’를 선보인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M 클래식 축제’의 하이라이트 무대로 테너 김민석(10월 29일), 소프라노 박혜상(11월 5일), 소프라노 임선혜(11월 12일), 바리톤 박주성(12월 6일)이 출연해 각기 다른 음색과 해석으로 한국 성악의 깊이를 전한다.

‘노래의 날개 위에’의 출연진(사진=마포문화재단).
JTBC ‘팬텀싱어3’에서 대중의 사랑을 받은 김민석은 첫 무대를 맡아 벨리니, 토스티 등의 아리아와 가곡으로 리릭테너의 서정적인 매력을 들려준다. 두 번째 무대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가 선택한 차세대 디바 박혜상이 장식한다. 그녀는 이번 리사이틀에서 처음으로 스페인 작곡가들의 예술가곡에 도전하며, 멕시코 출신 피아니스트 안드레스 사레와 함께 강렬한 라틴 감성의 무대를 꾸민다.

25주년을 맞은 소프라노 임선혜는 첼리스트 이호찬, 피아니스트 문재원과 함께 낭만주의 작곡가 슈베르트, 브람스, 슈만의 ‘세레나데’를 비롯해 한국가곡을 선보이며 시대와 언어를 넘나드는 사랑의 노래를 들려준다.

시리즈의 마지막은 빈 국립오페라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 중인 바리톤 박주성이 장식한다. 그는 슈베르트, 멘델스존, 볼프, 슈트라우스 등 독일 가곡으로 삶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예정이다. 마포문화재단은 “이번 시리즈를 통해 관객에게는 한국 성악의 품격을, 성악가들에게는 국내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무대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