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2월 15일부터 2024년 1월 21일까지 38일간 서울 대표 매력 포인트 7곳을 잇는 ‘서울윈타(서울윈터페스타) 2023’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모티브는 ‘빛’으로 ‘DDP~보신각~세종대로~광화문광장~열린송현녹지광장~청계천~서울광장’에서 미디어파사드·프로젝션 맵핑 등 화려한 빛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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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보신각 외 더 넓은 장소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삼원 생중계(보신각·광화문광장·DDP)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매년 12월 31일 100만명에 이르는 세계인이 한자리에서 카운트다운을 함께하는 뉴욕 타임스퀘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처럼 서울 도심에도 세계적인 카운트다운 명소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서울윈타는 다음달 15일 오후 6시 △서울라이트 광화(광화문광장)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 △송현동 솔빛축제(열린송현녹지광장) 일제 점등을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오른다.
매년 겨울 명소로 큰 사랑을 받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광화문광장(2023년 12월 15일~2024년 1월 21일)과 DDP(2023년 12월 21~31일) 두 곳에서 열린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52일 간 운영된다.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오후 11시부터는 ‘보신각~세종대로’ 구간에서 서울윈타의 하이라이트인 ‘카운트다운’과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린다. 도심 어디서나 송구영신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보신각~세종대로는 물론 DDP, 광화문광장에서 삼원 생중계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시민이 참여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로 진행된다. 공개 추천으로 선정된 시민 대표, 글로벌 인플루언서(영향력자) 등 18명이 함께 새해를 알리는 33번의 타종을 하고, 동시에 세종대로 한가운데 지름 12m 규모의 ‘자정의 태양’이 떠오르며 2024년의 여명을 장식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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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윈타는 서울이 ‘글로벌 문화발신지’ 서울의 위상에 걸맞은 ‘세계적인 축제 도시’로 거듭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초대형 메가축제를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