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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백화점을 통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는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백화점 내 추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백화점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1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서울소개 백화점 32개소의 운영자 및 종사자 약 12만8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고 체류시간이 긴 백화점 특성상 선제적인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선제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행정명령 대상에는 서울소재 백화점에 근무하는 종사자는 협력업체, 파견근무 종사자가 모두 포함된다. 이에 모든 대상자 분들은 기간 내 선제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현재까지 발생한 백화점 집단감염 사례는 강남구 소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영등포구 더현대 백화점, 강남구 갤러리아 명품점, 강서구 소재 마트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는 이날 0시 기준 총 131명이 감염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