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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가 큰 잘못을 저질렀다. 이렇게 (시청자들이) 들어와주신 것만으로도...잠시만요”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방문 앞으로 달려갔다. 이후 다시 돌아와 “이번에 자숙하면서 매일 매일 너무 자책하면서 보냈다”라고 말했다.
복귀 이유에 대해 “제가 스무살 때부터 배워온 게 방송이다. 은퇴를 할까 생각했는데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똥 싸고 도망가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어쨌든 믿어주신 분들도 많고 제가 그분들에게 등에 칼을 꽂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생 동안 배운 게 방송밖에 없다. 방송하려고 대학교도 자퇴하고 이것저것 하면서 여기까지 달려왔다. 제가 저지른 잘못도 있지만 제가 잘 할 수 있는 게 방송 밖에 없더라. 그래서 돌아왔다”라고 덧붙였다. 양팡은 울산대 1학년 재학 중 방송에 집중하기 위해 자퇴했다.
시청자가 “돈 때문이냐”라고 묻자 양팡은 “아니다”라며 “말을 못하겠다. 기자들 때문에 무서워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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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팡은 “그때 그 시청자에게 사과하고 싶다. 그분은 별풍선도 쏘신 분이다. 내가 미친X가 맞다. 명백하게 잘못했다. 이건 변명도 안 된다. 욕 먹어도 된다”라고 사과했다.
양팡은 지난해 8월 유튜브 뒷광고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협찬받은 제품을 마치 자신이 구매한 것처럼 속였다. ‘유료 광고’라고 기재하지 않은 콘텐츠는 20여개였다. 이후 양팡은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봉사활동을 하며 자숙하던 양팡은 2월 1일 유튜브에 복귀 영상을 올렸다. 그는 “뒷광고로 인해 실망하셨을 시청자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