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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변창흠 인사청문회, 인신공격 말고 정책 검증해야”

이정현 기자I 2020.12.23 09:40:16

23일 최인호 수석대변인 현안브리핑
“주택문제 및 지역균형발전 해결 적임 여부 검증 주력해야”
“근거 없는 인신공격 자제, 변 후보자도 진정성 있게 사과해야”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신상 털기가 아닌 정책 검증을 요구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서면브리핑에서 “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주택공급 확대와 국토균형발전의 적임자인지를 검증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인사청문회는 온 국민의 관심사인 주거문제와 지역균형발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적임자인지를 검증하는데 주력하는 정책청문회가 되야 한다”며 “확인되지도 않는 불분명한 사실로 근거 없는 인신공격은 자제해 달라”고 야당에 촉구했다.

그러면서 변 후보자에 “산업안전에 대한 과거의 잘못된 언행에 관해 다시 한 번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장관 후보자로서 산업안전에 대한 면밀한 대책과 의지에 대해 소상하게 밝혀 주길 바란다”며 “SH와 LH 사장 시절 산업안전 분야에서의 성과와 경험을 국토교통 분야에서 어떻게 관철할 것인지에 대해 자세히 밝혀 달라”고 했다.

최 대변인은 “민주당은 변 후보자를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정책 전문성을 갖춘 실행 전문가로 판단하고 있다”며 “주택공급 확대와 서민 주거안정이라는 국민 염원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인사청문회가 다양한 정책수단에 대한 검증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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