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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소속인 이 지사는 전당대회가 열리는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연기를 해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게 안 받아들여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앞서 2017년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 지도부에 입성한 뒤 지난해 6.13 지방선거 출마 전까지 최고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이 지사는 “당초에 전원이 나와서 경쟁을 통해 당 대표가 뽑히기를 원했다”면서도 “이런저런 이유로 북미정상회담에 가린다는 것 때문에 ‘컨벤션효과가 없는 거 아니냐’고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당원과 우리 국민들이 투표를 해서 (지도부가) 결정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투표하고 나면 모두가 단합하고 똘똘 뭉쳐서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데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이라는 것은 정권 쟁취에 목적이 있다”며 “그것을 위해서 아직 시간이 남아 있으니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 중 한 명을 신임 당 대표로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