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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이 TV생중계 금지를 요구했다”며 “이는 국정농단만큼이나 재판 부분은 국민을 우습게 보는 처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정상적인 사고라면 오늘 1심 선고하는 날에서는 본인이 직접 나와서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의 형량에 대해선 “박 전 대통령의 재판 거부도 형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그래서 어쩌면 구형보다 더 높게 나올 수 있다. 보통은 판사에게 괘씸죄로 걸리면 더 많은 형이 선고하지 않느냐. 재판 거부를 참작을 해서 구형보다 더 높게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만약 제가 1억 뇌물을 받으면 감옥을 10년을 산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지금 1000억 가까운 뇌물이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애초에 이게 무기징역도 가능했던 정도의 범죄 행위다. 그러니까 기존의 구형량 플러스 재판 거부. 이거까지 한다고 그러면 우선적으로 최순실 형량보다는 결코 낮게 나올 수가 없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