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엘앤케이바이오(156100)메드가 매매거래 첫날 급락세다.
30일 오전 9시6분 현재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주가는 시초가(1만5750원)대비 13.97% 내린 1만355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1만5000원)보다도 9.7%(1450원) 낮은 수준이다.
지난 14~15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희망가(1만4500~1만8000원)의 하단 수준인 1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21~22일 실시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317.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008년 설립된 척추 임플란트를 개발 기업이다. 설립 초기부터 척추유합술과 고정술에 적용되는 제품을 내재화했으며 골반 부위 척추 질환에 적용된 기술을 개발해 특성화 제품군을 보강하고 있다. 최소침습수술(MIS) 적용 범위 확장을 목표로 세계 최초 경추(목뼈)에 적용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20억원으로 전년대비 58.1%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액 21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7.5%다.
상장을 계기로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캐나다와 동남아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고 동남아인 체형에 맞춤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저변을 넓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