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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날 전주 덕진구 김성주 후보 캠프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은 통합과 연대를 거부하고 있다”며 “호남 정치에 대해 얘기하지만 호남은 분열이 아닌 통합과 화합의 정치인데 국민의당은 이것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가장 심각한 문제는 싸울 대상과 연대 대상을 거꾸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새정치하겠다고 얘기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과반을 하면 새정치도 없다”고 단언했다.
김 대표는 “싸울 대상은 새누리당의 경제 실패”라고 하면서 “몇몇 사람들이 연대를 거부하는 것은 정권 교체 꿈을 짓밟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그동안 잘하진 않았다”며 “오랫동안 사랑받은 것에 보답을 하지 못한 과실이 있다”고 반성했다.
김 대표는 “실망감 때문에 총선 교체와 정권교체 꿈도 버리면 안된다”며 “국민의당은 40석이 목표인데 (이를 위해) 120석의 수도권을 새누리당에 내줄 순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제 3당 정치실험을 위해 새누리 정권 8년 경제에 면제부를 줘서는 안된다”며 “일당 체제 때문에 다 무너졌는데 새누리당에 또다시 과반을 내줘선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