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전날 4% 하락한 한국전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후 1시10분 현재 한국전력(015760)은 전거래일보다 2.07%(850원)오른 4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 CLSA, 메릴린치, CS 등에서 약 26만여건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범수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매각에 따른 부정적 효과는 전날 주가 하락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보여지며, 이로 인한 추가적인 주가 하락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우호적인 거시 환경에 힘입은 회사 실적의 낮은 하방 리스크(downside risk) 및 향후 배당 성향 상향 조정에 따른 배당 수익률 증가 가능성도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전날 공시를 통해 자사주 매각은 현재 부채감축의 여러가지 방안들 중 한가지로, 아직까지 매각 여부나 매각 정도, 매각 방식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전력의 주가는 전일 대비 4.4% 하락했다.
범 연구원은 “향후 진행상황을 지켜봐야 겠지만 궁극적으로 자사주 매각을 하지 않거나 매각을 하더라도 일부만 매각해 그 영향이 생각보다 더 작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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