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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BGF리테일, 편의점 성장이 으뜸..신고가

김세형 기자I 2014.06.27 11:45:11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BGF리테일(027410)이 유통채널 중 편의점 채널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고가를 경신했다.

27일 오전 11시29분 현재 BGF리테일은 전일보다 3.68% 상승한 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고가 6만2400원은 지난달 19일 상장한 이래 가장 높다. 또 최근 7일간 하락세 없이 엿새를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GS리테일(007070) 역시 2% 가까운 상승세로 3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산업통상부가 내놓은 2014년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5월 편의점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6.9%, 전월대비 9.5% 상승하면서 대형마트, 백화점, SSM 등 4대 오프라인 유통채널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산업통상부는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와 GS계열 GS25, 롯데 계열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 등 4개사의 실적을 취합해 매출을 파악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해 5월에 비해 점포수 증가와 연휴·휴일 증가에 따른 나들이 고객 증가가 영향을 미쳤고, 4월에 비해서는 음료와 맥주 등 식품군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풀이했다. 즉, 일찌 찾아온 더위 덕분에 가까이에 있는 편의점을 찾았다는 것이다.

게다가 구조적으로 편의점이 오프라인 채널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타고 있는 것도 바탕에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편의점 업종은 지난해 7.76% 성장했고, 슈퍼마켓(5.29%), 백화점(2.55%), 대형마트(1.87%) 순으로 나타났다.

은퇴하는 베이비 부머 등의 창업 수요 증대 등에 따른 공격적인 출점 기조와 가족구성원수의 감소, 소량 구매 트렌드 확산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편의점 사업의 높은 성장성 때문에 올들어 이마트가 편의점 사업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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