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신세계·롯데쇼핑·현대백화점 등 유통주 3인방이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급등세다.
2일 오전 11시27분 현재 신세계(004170)는 전일대비 1.01% 오른 6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세계의 주가가 60만원을 넘은 건 지난 2008년 5월13일 이후 2년4개월여 만이다. 전날엔 3% 넘게 올랐다.
롯데쇼핑(023530)도 이날 2.27% 오르며 연중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전날엔 8% 가까이 상승했다. 전날 5% 올랐던 현대백화점(069960)도 2.78% 오름세다.
키움증권은 이날 유통업종에 대해 "하반기 소매판매 성장이 견조한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며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손윤경 연구원은 "신세계와 롯데쇼핑의 이익 모멘텀은 상반기를 상회할 것"이라며 "현대백화점 역시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주가를 차별화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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