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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600선도 위협..기관·외국인 동반매도

김경민 기자I 2009.11.24 13:26:29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코스피지수가 오후들어 낙폭을 키우며 1600선 초반 가까이 밀려나고 있다. 월말 경제지표 등에 대한 경계감이 큰 상황에서 아시아 주요시장들이 오후들어 약세로 전환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4일 오후 1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37포인트(1.01%) 떨어진 1602.68을 기록 중이다.

수급에서는 기관을 중심으로 매물이 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이 1700억원 가까이 팔자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도 800억원 이상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2800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지만 대형주들이 휘청이면서 지수 방어가 쉽지 않은 모습이다.

같은 시각 대형주는 1.02% 하락 중이다.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63%와 0.54% 떨어져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다.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에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부진하다. 삼성전자(005930)가 2% 이상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00549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이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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