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기자] KT노동조합이 오는 17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민주노총 탈퇴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KT(030200)노조는 10일 "KT가 국내 통신환경에서 가지는 상징적 역할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기조보다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는 독자적인 노동운동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KT노동조합은 상급단체와의 관계 재정립 및 노동조합 위상확보 요구에 대해 정리가 필요한 시기임을 공감했다고 밝혔다.
오는 17일 조합원총회는 KT전국사업장 3만여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 지부별로 진행된다.
▶ 관련기사 ◀
☞"좀비PC IP 전면차단 안돼..업체자율판단"(상보)
☞KT·SKB·LG데이콤, `DDoS 확산방지 비지땀`
☞방통위-인터넷社, 좀비PC IP차단 논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