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샤롯데 플래티늄` 카드는 박씨가 예비 신부와 간단한(?) 여름휴가를 보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카드다. 이 카드를 활용하면 전국 주요 스파와 물놀이 테마파크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샤롯데 플래티늄 카드를 쓰면 7~8월 중 금호 아쿠아나와 한화 경주 스프링돔을 30% 할인된 가격에 입장 할 수 있다. 또 아산 스파비스와 천천향(M캐슬)은 20%를 할인해 준다. 한화 설악 워터피아 입장권의 경우 본인은 40%, 동반 4인까지는 20%를 할인해 준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도 싼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롯데자이언츠 홈경기시 이 카드를 제시만 해도 동반 1인까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두산베어스와 히어로즈 홈경기에는 2000원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프로축구를 볼 때도 성남일화 홈경기 입장권을 현장 결제할 경우 3000원을 할인해 준다.
KB카드의 `잇 플레이 카드`도 테마파크와 스포츠 경기 관람에 혜택이 많은 카드다. 우선 캐리비안베이 입장시 30%의 할인 혜택을 주며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서울랜드의 자유이용권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파플러스와 아산스파비스 등 물놀이 시설에서도 20~30%의 입장료를 할인해 준다. 스포츠 경기 관람도 신규 발급 3개월 동안은 전월 사용 실적을 따지지 않고 월 2회 프로야구·축구 경기를 50% 할인된 가격에 볼 수 있다.
◇ 골프와 캠핑도 신용카드로 `시원히`
삼성카드의 `SK와이번스 빅앤빅아멕스 카드`는 할인폭이 더 크다. 이 카드는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연간 2회까지 동반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캐리비안베이도 동반 1인에게 60% 할인 혜택을 준다. 독립된 별실에서 지인들과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SK문학 야구장 스카이 박스를 이용할 경우 1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SK와이번스 홈경기의 경우 연간 5회 무료입장도 가능하다.
보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여름내 특별한 운동을 해보고 싶다면 신한카드의 골프 관련 상품을 눈여겨봐도 좋다. 골프 초보자의 경우 스크린 골프장인 골프존에서 10% 할인이 되는 신한 `골프존 카드`를 써볼만 하다. `알바트로스 카드`를 이용하면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등 유명 브랜드의 최신 골프 클럽을 최장 5일까지 빌릴 수 있어 유용하다. 필드를 자주 나가는 사람은 신한 `플래티늄 골프카드`나 `드림 골프카드`를 이용하면 전국 120여개 골프장 부킹을 편하게 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야영을 즐기고 싶다면 현대카드의 `캠핑카 렌탈 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현대카드 회원은 1박 2일부터 4박 5일까지 이용료(15만원~57만원)만 내면 최고급 캠핑카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캠핑카는 최대 7인까지 탑승 가능하다. 여기에는 침구류와 샤워실, 화장실 등 기본적인 시설부터 주방시설, 냉장고에 이르기까지 야외 활동에 필요한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자녀들과의 자연학습 체험에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