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포스코가 오랜기간 축적해온 '혁신 DNA'를 중소기업에 전파, 중소기업의 혁신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포스코(005490)는 13일 'Supply Chain 혁신지원단' 발대식을 갖고 포항, 광양, 경인지역 23개 중소기업별로 맞춤형 혁신지원활동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확약하는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해 중소기업 6개사를 대상으로 혁신활동 지원 시범사업을 전개한 결과 낭비제거, 공정개선 등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왔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그동안 혁신활동을 이끌어 온 사내 혁신전문가 72명과 중소기업과 계약업무를 담당하는 구매담당자 84명 등 총 156명으로 혁신지원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혁신지원단은 중소기업별로 5명 내외의 팀을 구성, 포스코 자원 봉사일인 매월 셋째 토요일에 해당 기업을 방문해 혁신활동 방안을 모색하고 진행상황을 컨설팅하게 된다.
아울러 중소기업 임직원들이 혁신 마인드를 갖추고 체계적으로 혁신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변화관리 교육과 함께 현장혁신 툴인 3정(정위치,정품,정량), 5S(정리,정돈, 청소,청결,습관화)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직원별로 업무를 정확히 정의하고 추진상황을 전체 구성원들이 함께 점검, 업무효율을 높임으로써 포스코의 혁신 툴(Tool)로 자리잡은 '비쥬얼 플래닝(Visual Planning)'을 적극 전파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혁신지원활동을 통해 참여 중소기업이 낭비를 보는 눈을 갖춤으로써 생산성 향상, 프로세스 개선을 도모하고, 중소기업 자체 역량에 의해 혁신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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