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니폰스틸, 현대중공업·대우조선 후판 공급가 인상

김혜미 기자I 2008.09.03 14:33:26
[이데일리 김혜미기자] 세계 2위의 철강제조업체인 일본의 니폰스틸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후판 공급가를 인상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니폰스틸과 현대중공업(009540)이 다음 달 초부터 후판 가격을 톤당 14만 5000엔~15만 엔 사이로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042660) 역시 가격 인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철광석 가격이 97%, 점결탄 가격이 3배 이상 오르자 니폰스틸을 비롯한 스틸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한국과 중국 조선업체들은 2012년까지 주문량이 증가하면서 후판 매입량을 늘리고 있다.

니폰스틸은 지난 4월부터 이번 달까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에 톤당 9만 엔~10만 엔에 후판을 공급해 왔다.

▶ 관련기사 ◀
☞현대重 간담회, 의혹 더 키웠다
☞현대重 vs 정부, 한판 붙는다
☞현대重 "'힘센엔진' 더 세진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