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지급금은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근로자에게 일정 범위의 체불 임금을 대신 지급하는 제도다. 추후 사업주에게 자진상환받거나 구상권 행사를 통해 회수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번 추석 이전에 대지급금을 받은 근로자 중에는 최근 대규모 미정산 사태가 벌어진 큐텐 계열사 근로자 199명도 포함됐다. 금액은 13억 6000만원 규모다.
대지급금 평균 처리 기간은 지난해 7일에서 올해 5일로 줄었다. 이번 추석 전 3주간만 놓고 보면 2.1일까지 단축했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임금체불 규모가 역대 최대로 치솟은 가운데, 올해 들어 8월까지 공단이 지급한 대지급금은 총 4985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