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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비자금 의혹` 이호진 전 태광 회장, 2차 압수수색(상보)

황병서 기자I 2023.11.20 10:21:28

골프연습장 등 2곳 압수수색
비자금 조성 및 공사비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 등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경찰이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의 업무상 횡령·배임 의혹과 관련 태광그룹 계열사 사무실 등에 대한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태광 이호진 전 회장(사진=연합뉴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0일 오전 경기도 용인에 있는 태광 골프연습장과 서울 중구 티시스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은 이 전 회장이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수십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와 태광CC를 통해 계열사에 대한 공사비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 등을 수사 중이다.

이 전 회장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은 이번이 두 번째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태광그룹 미래경영협의회 사무실과 태광CC, 이 전 회장 자택을 한 차례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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