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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여행때 여객선 최대 50% 할인…'바다로' 대상 확대

공지유 기자I 2023.08.16 11:00:00

올해부터 가족권 구매연령 25세 이하로 확대
연간 12회 이내 60척 여객선 할인 적용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만 35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연안여객선을 최대 50% 할인하는 ‘바다로’ 이용권 대상이 올해부터 확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바다로’의 가족권 구매 연령이 기존 만 18세 미만에서 25세 이하로 대폭 확대된다고 16일 밝혔다.

‘바다로’는 국내외 만 35세 이하 젊은이들이 우리 바다와 섬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이다. 올해 6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연간 12회 이내로 22개 선사가 운영하는 43개 항로·60척의 여객선을 최대 50% 할인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바다로 판매량은 지난 2020년 7048매에서 2021년 1만2318매, 지난해 1만6914매로 크게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20~39세가 9464매(5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번에는 가족권 구매자 연령을 확대하면서 더 많은 청년층이 가족과 함께 섬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가족권은 구매자 본인을 포함한 가족 최대 5인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해수부는 이달 31일까지 ‘섬 여행 영상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대상은 3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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