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9년 7월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운영한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은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들이 감리단원으로 참여해 공사 현장을 직접 살피면서 건설공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품질 향상 및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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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감리단은 외부 전문가 관점에서 객관적이고 면밀한 시각으로 점검하고 부당한 업무처리에 대한 시정조치, 제도개선 건의 및 자료 열람·제출 요구 등 권한을 갖고 활동한다.
3기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신청 자격은 수도권 거주자 중 건축·토목·안전·설비 분야 등 관련 전문자격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이거나 관련 분야 대학·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에 있는 사람, 민간 감리 경력 5년 이상인 사람 등이다.
운영 규모는 안전관리와 토목시공, 도로, 철도, 수자원, 건축시공, 기계, 전기, 통신, 소방 10개 분야 30명으로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시민감리단 참여 희망자는 14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되고 관련 서식 및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현일 건설안전기술과장은 “시민감리단은 공공 건물을 시민이 직접 살펴봄으로써 공사의 공공성과 안전성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번 공개모집에 전문성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