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기업 혁신의 마지막 단계로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부품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고자 사명 변경을 완료하고, 전기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신사업을 다각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씨티알모빌리티는 △전기차 배터리팩 케이스 △자동차 공조 냉매 매니폴드 △배터리팩 재사용 및 재제조 등 전기차 분야의 주요 부품 신사업을 전개한다.
전기차 배터리팩 케이스 부문에서는 배터리 셀을 일정 개수로 묶은 모듈 부품 중 충격, 열, 진동으로부터 셀을 보호하는 ‘프레임’과 모듈을 구분하고, 충격 및 열 팽창 시 모듈을 보호하는 ‘사이드 커버 패널’을 제작에 나선다.
냉매를 효율적으로 순환시키는 부품 중 하나인 냉매 매니폴드는 완성차 기업에서 주로 활용하는 TMS(Thermal Management System, 열관리 통합 제어 시스템)에 적용한다. 냉매 매니폴드 하우징과 관련해 국내 최초 독점으로 원소재부터 가공 완성품까지 양산 공급을 하기 위해 기술을 확보하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터리팩 재사용 및 재제조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하여 ESS, 소형 모빌리티(소형 EV, 골프카트, 무인운반로봇 등)에 사용될 배터리 제조, 판매, 전기차 배터리팩 수리를 하는 것으로, 글로벌 화두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만큼, 미래가치 측면에서도 전망이 밝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현재 씨티알모빌리티는 신규 사업을 가속하기 위해 신규 조직 구성 및 외부 자금조달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기업에서 친환경 전기차 중심의 핵심 부품 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모든 이동 수단에 안전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핵심 기업(Central to your safe mobility)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씨티알모빌리티 이동옥 대표는 “씨티알 브랜드 통합으로 기업의 비전(방향)과 문화(구성원)와 대외 이미지(이해관계자)를 일원화해 ‘씨티알은 안전한 브랜드’라고 인식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BEYOND 3015’ 선포를 통해 2030년에는 매출 1조, 영업 이익 5% 달성 계획을 발표한 만큼, 목표 달성을 위해 신사업을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