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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진으로 경남 지역에는 진도 4의 흔들림이 전달됐다.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잠에서 깨거나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릴 수 있는 수준이다.
또 전라남도과 전라북도 지역에는 진도 2의 흔들림이 전달됐다. ‘진도 2’는 조용한 상태지만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들 일부가 느낄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이후 오전 11시 35분까지 경상남도 지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 총 26건이 접수됐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약 4분 후인 오전 11시 30분 지진 정보를 발표했고, 1분 뒤인 11시 31분에는 TV 자막방송을 요청했다. 동시에 지진 발생 반경 5㎞ 지역에는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이 지역에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기상청 통계가 시작된 1978년 이후 9번째의 일이다.
한편 기상청은 “유감 신고(지진을 느꼈다는 신고) 및 여진 발생 현황의 변동사항은 추구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