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3일 정부는 대기업의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15%까지 올리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반도체 투자 세제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안에 따르면 반도체·배터리·백신·디스플레이 등 국가전략기술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기준 8%에서 15%로 확대된다. 중소기업의 경우 현행 16%에서 25%로 대폭 상향됐다. 투자 증가분에 대한 10% 추가 세액공제까지 더하면 대기업은 최대 25%, 중소기업은 최대 35%에 달한다.
이에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물류라인에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알에스오토메이션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해 4월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차세대 물류라인 제어장치를 세메스와 2년여간 협업 개발한 끝에 같은해 하반기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물류라인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웨이퍼이송시스템(OHT)에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