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OT 보안 사업 본격 진출…블록체인 신사업 추진

김국배 기자I 2022.01.04 10:40:19

강석균 대표, 시무식서 5대 도전과제 공유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안랩(053800)이 올해 운영기술(OT) 보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블록체인 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안랩은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경영 방침과 5대 도전 과제를 4일 발표했다. 안랩이 제시한 경영 방침은 △통합 세일즈·구성원 역량 및 산업별 전문성 강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제품·서비스 확대 및 OT 보안 분야 진출 △클라우드·인공지능(AI)·빅데이터 중심 기반 기술 확보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다.

강석균 안랩 대표 (사진=안랩)


이를 위해 안랩은 올해 OT 보안 전용 보안 솔루션을 출시하는 등 OT 보안 시장에 진출한다. 앞서 안랩은 지난해 7월 OT 보안 전문 기업 나온웍스를 인수한 바 있다. 주요 제품에 AI 보안 기술 적용을 확대하며,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도 고도화한다.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블록체인 서비스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안랩의 제품과 서비스를 연계한 클라우드 기반 리스크 관리 플랫폼을 개발한다. 차세대 보안 모델을 확보하려는 시도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전날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 경제·산업 환경 변화 등 불확실성이 그 어 느때보다 높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솔루션과 조직 등 비즈니스 자산을 모듈화해 탄력적으로 조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컴포저빌리티(Business Composability)’를 이뤄 성장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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