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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날 이 후보의 조국 논란에 대한 사과에 대해 “후보가 지금 야당 요구에 맞추기 위해 사과를 하는 것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고, 국민들이 됐다고 하실 때까지 반성하고 사과하고 도 민주당의 변화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본다”며 “잘못한 걸 잘못했다고 자꾸 말씀드리려고 하는 태도가 국민들에게 민주당, 이 후보를 다시 선택할 수 있는 그런 기준을 충족하는 과정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사과드린다”며 조국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잘못은 당연히 책임져야 하고, 특히 지위가 높고 책임이 클수록 비판의 강도가 높은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공정성이 문제가 되는 시대 상황에서 민주당이 공정성에 대한 기대를 훼손하고 실망시켜드린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추 전 장관은 이러한 입장 표명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전날 SNS를 통해 “대통령 후보도 여론에 좇아 조국에 대해 사과를 반복했다. 후보의 사과를 이용해 다시 ‘조국은 불공정하다’로 한 번 더 낙인 찍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개혁이 기득권 유지와 확장에 걸림돌이라고 여기는 세력들이 조국을 통해 겁을 주는 것이다. 누구든 함부로 개혁을 하고자 하면 조국처럼 만신창이로 만들겠다고 본보기 삼은 것”이라며 “한 인간에 대해 함부로 하면서 민주주의를 지킨다고 할 수 없다. 한 인간에 대해 함부로 하는 것을 방치하면서 국민을 지키겠다고 할 수는 없다. 한 사람에 대한 인권은 만인에 대한 인권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조국은 개혁을 거부하는 세력이 시시때때로 불러내 이용하고 있다. 그럴 때마다 물러설 것이 아니라 불공정의 원인이 무엇인지 조국사태의 본질이 무엇인지 말해야 한다”며 “지도자가 옳고 그름에 대해 ‘예, 아니오’를 분명하게 가르마 타지 않고,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짚어주지 않고 애매하게 흐리면 국민이 희망을 갖지 못한다”고 이 후보의 사과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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