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KB증권은 KB국민은행의 모바일 뱅킹 어플리케이션 ‘KB스타뱅킹’에서 비대면 증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경쟁력 있는 모바일 플랫폼과 제휴해 증권 계좌 개설 편의성·접근성을 끌어올리고자 서비스를 준비했다. 최근 비대면 채널 이용 고객이 증가하는 언택트 문화가 확산하는 데 따른 조처다.
이로써 앞으로 KB국민은행 고객은 ‘KB스타뱅킹’에서 실명 확인 절차를 거치면 KB증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은행 고객이 증권 계좌를 개설하려고 영업점을 방문하던 불편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KB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고자 세 가지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내달 7일까지 이런 방식으로 위탁계좌를 처음 개설한 신규고객 가운데 선착순 3만명이 대상이다.
대상자는 계좌 개설 축하금 5000원을 지급받고, KB증권의 프라임 클럽 서비스를 5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프라임 클럽 서비스 이용자는 MTS ‘M-able’에서 투자 정보를 제공받고, 필요하면 유선으로 프라임 PB로부터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원래 월 이용료는 1만원이다.
이와 함께 ‘국내 온라인 주식 위탁수수료 혜택’으로 계좌 개설일로부터 5년간 MTS ‘M-able’, HTS ‘H-able’, 홈페이지를 통한 주식 주문 시 제공받을 수 있다. 유관 기관 수수료는 제외다.
KB증권은 MTS ‘M-able’을 통해 MTS이용가이드·주식용어가이드·해외주식 가이드 등을 제공한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투자정보·세무정보·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 등 콘텐츠도 제공한다.
하우성 M-able Land Tribe장은 “KB증권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KB스타뱅킹을 통한 증권 계좌 개설뿐만 아니라 프라임 클럽 서비스 등 비대면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KB스타뱅킹 계좌 개설 고객 등 비대면 고객들을 위한 자산관리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금융투자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