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농촌 금고 상생 프로젝트' 시행

이승현 기자I 2020.05.01 17:06:17

20억씩 무이자로 최장 5년간 지원 등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열악한 경영환경에 처한 농촌 새마을금고 활성화를 위해 ‘농촌 새마을금고 상생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지난달 28일부터 올해 전국 50개 새마을금고에 대해 20억원씩 무이자로 최장 5년간 지원하는 상생자금대출을 시행한다. 총 1000억원 규모다. 또 금융장비 구입비용을 최대 2000만원까지 제공하는 시설자금지원을 통해 농촌 새마을금고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도시금고와 농촌금고 간 자매결연과 중앙회 경영컨설팅 등 농촌 새마을금고 활성화와 금고 간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농촌 새마을금고 상생 프로제트를 계기로 금융환경이 열악한 농촌 새마을금고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촌 새마을금고에 대한 지원을 아까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3월 말 현재 금고수 1300개와 총자산 195조원, 거래자수 2047만7000명, 자본금 14조9800억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도시와 농촌지역에 320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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