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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채용비리 국정조사 반발 박원순, 자기 정치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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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환 기자I 2018.11.23 10:09:59

23일 의원총회서 발언
"채용비리 용납 못 한다면서 국정조사 어깃장"
"무임승차 단속하려면 당연히 차표검사 필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3일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 관련 국정조사’ 여야 합의에 반발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요 근래 자기 정치 행보가 점입가경(漸入佳境)”이라고 비판했다.

여야가 지난 21일 국회정상화를 위해 합의한 채용비리 국정조사에서 한국당이 요구하던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 명칭은 빠졌지만, 사실상 이번 국정조사는 박 시장을 겨냥했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박 시장은 이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건 진실이지 정치공세가 아니다”며 “민생이 절박한 상황에서도 오로지 정파적 이득을 위해 국정조사를 이용한 것”이라고 강력 반발하는 상황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말로는 어떤 경우든 채용비리는 용납 못 한다면서 정작 국정조사는 하지 말자는 앞뒤가 맞지 않는 어깃장은 이제 그만 놓으시길 바란다”며 “음주운전은 용납 못 한다면서 음주단속은 하지 말자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무임승차를 제대로 단속하려면 당연히 차표검사는 필수”라며 “고용세습과 채용비리에 무슨 정략적인 입장이 있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박 시장은 본인에게만 정치적 공세를 하기 위해 고용세습 국정조사가 이뤄졌다는 것이냐”며 “말도 안 되는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해 달라”고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지난번에는 서민체험을 하겠다고 옥탑방에 올라가서 보여주기를 하고, 지난주에는 노조 집회에 나가 나는 문재인 정부와 다르다고 외치더니, 어제는 대전으로 오늘은 부산·경남으로 가히 대선 행보를 방불케 하는 거침없는 지방순회에 나섰다”며 “이러니 박 시장 재임 8년 동안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경쟁력 위기가 몰려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늦바람이 무섭다더니 왜 이렇게 박 시장이 정치바람에 갈피를 못 잡는지 모르겠다”며 “서울시장이면 서울시정에 매진하는 게 1000만 서울시민에게 할 도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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