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로또에 따르면 지난 19일 제807회 로또복권 1등 당첨자 7명 가운데 1명은 대구 달서구 본리동의 일등복권편의점에서 나왔다.
일등복권편의점은 지난 806회와 805회에도 자동으로 복권을 구매한 1등 당첨자를 배출했다.
이 곳은 총 15번의 1등 당첨자를 배출하면서 부산 동구 범일동의 부일카서비스(1등 33번),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스파(1등 30번)에 이어 세 번째 ‘명당’이 됐다.
당첨자가 나온다고 해서 해당 판매점에 별도의 수익금이 주어지지 않지만 입소문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다. 현수막에 ‘1등 12번’. ‘2등 5번’ 이라고 큼지막하게 써서 점포 전면에 내거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로또 판매점은 판매액의 5%를 가진다. 1등 당첨자를 많이 배출해 ‘명당’이라고 소문난 곳은 연 1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로또 1등 당첨자만큼 ‘명당’이 된 판매점 사장님도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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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점은 수시 모집이 아닌 적정 규모, 신규소요 등을 감안해 공개적인 절차에 따라 모집한다. 특히 로또 판매인 자격은 복권 및 복권법 제30조에 따라 장애인,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가족, 국가유공자 등과 우선적으로 계약 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차례에 걸쳐 총 2000명의 판매인을 모집했으며, 그 가운데 2015년 모집에 8만2000여 명이 지원해 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복권위원회는 아직까지 신규 판매인의 모집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